지금 편지를 받았는데 저번에 보내주신 편지라는 게 믿기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이것을 경험하게 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한 번은 내가 시골에 살 때입니다.
나에게 크나큰 고독과 참을 수 없는 외로움을 준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5분 안에 너를 잘 알 수가 없고, 이제 이상하게 너를 미워하기 시작했다.
네 앞에서 내가 너무 떨렸는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언젠가는 네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걸 확실히 알았어. 막막한 길을 홀로 걸으면서 별 이유도 이유도 없이 눈물이 터지고 싶어 죽을 뻔했다.
집에 오는 길에 너에게 긴 편지를 썼다.
물론 어린애같고, 따지고 보면 낱낱이 깃든 편지다.
“정희야, 난 네 앞에서 슬기로운 친구가 된 적이 없어. 하지만 우리는 재미있어. 대낮에 너랑 행복한 순간조차 못 겪어. 하지만 너만큼 바보는 아니야. 나. 물론 나는 너를 원망한다.
나는 그것을 미워하거나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신이 좇으려는 것 앞에서 거울의 축복과 광채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
정희야, 나는 너를 도울 수 없기에 이제 너를 떠나는 슬픔을 기꺼이 견뎌내겠다.
그런데 정희야, 이게 항상 운전대야. 너의 ‘마음’이 둔하고 어리석은 마음이 아니라 별보다 맑고 하늘보다 높은 너의 아름다운 마음이 나를 따뜻하게 해준다면 그 날이 오면 너는 비틀거리며 내게 올 것이다.
나는 진정으로 당신의 지배자입니다.
왜 당신의 작은 입, 당신의 목, 당신의 목, 당신의 뺨도 키를 잡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5시에 돌아오실 당신을 위해 남은 시간을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듯 조용히 살겠습니다…”
바보 같은 짓이지만 보내지 않았습니다.
네 앞에는 나보다 현명한 친구들이 많을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는 당신처럼 줄여서 쓰려고 합니다.
하지만 내 고향도 어리석었고, 내가 글을 쓰고 싶은 것인지, 그 기억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 있는 것도 어쩔 수 없었다.
절대 떠나지 마세요. 정말, 나는 당신을 위해 글을 쓰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아니, 당신이 편지를 쓰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당신이 나를 맛보고 싶다면, 나는 당신을 맛볼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내 마음은 무한해, 네가 있는 곳에 잘 없어.
올해 마지막 날 오후 5시에 高鄕이라는 집에서 맛보자. 회신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