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렌즈 브랜드 중에는 정품 등록 시 AS 기간을 연장해주는 브랜드가 적지 않다.
이벤트 기간 내에만 연장해주는 브랜드도 있고 구매 후 일정 기간 내 등록할 때만 연장해주는 브랜드도 있어 카메라/렌즈를 구입하면 최대한 빨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카메라/렌즈바디 메인부품에 문제가 생긴 적은 없었지만 렌즈의 고무링 혹은 바디의 고무그립이 느슨해지거나 핀이 나오는 현상으로 인해 무상 애프터서비스를 유용하게 이용한 경험이 있다.
후지필름 순정등록 숏컷 필자는 최근 후지필름X100V를 구입했다.
풀프레임 DSLR을 항상 들고 다니기에는 부담이 컸고,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려니 화질이 아쉽게 느껴져 적당한 휴대성과 성능을 가진 하이엔드 카메라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울산 롯데백화점 카메라 매장에서 구입해 잊기 전 후지필름 정품 등록을 진행하기로 했다.
후지필름의 정품 등록은 상기 링크(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무상보증 기간은 1년이지만 구입일로부터 30일 이내 정품 등록 시 무상보증 기간을 1년 연장해 총 2년간 무상보증을 받을 수 있다.
구입일로부터 30일이 지나면 정품 등록을 해도 연장 1년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카메라를 구입하면 최대한 빨리 정품 등록을 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키트 제품을 구매한 경우에는 카메라와 렌즈를 각각 정품 등록을 해야 정상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정품 여부는 제품보증서, 정품 스티커, KC 인증 마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진행하고 ‘정품등록’을 클릭하면 본인인증을 하는 창이 뜬다.
휴대폰 인증, 아이핀 인증 중 하나를 선택해 본인 인증을 진행하면 된다.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정품 등록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정품 등록 이력이 없는 새 제품입니다.
정품 등록을 진행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뜨면 정상적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구매 정보를 등록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영수증 유무와 매장 유형(온라인/오프라인) 및 매장을 선택하고 제품 구매일을 입력하면 된다.
영수증이 있는 경우 이미지 파일로 첨부하면 된다.
영수증이 없는 경우에는 제품 구매일에 관계없이 후지필름 출고기준 2년으로 무상보증기간이 책정되므로 영수증을 분실한 경우 번거롭더라도 재발급받아 등록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문항이 그리 많지 않아 빠른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다.
설문조사를 완료하면 후지필름 정품 등록 신청이 완료된다.
마이페이지 정품 등록 현황에서 신청 완료라고 적혀 있으면 정상적으로 신청이 완료된 것이다.
후지필름의 순정등록은 생각보다 빨리 완료됐다.
약 10분 정도 만에 정품 등록이 완료됐다는 메일이 도착했고 마이페이지 정품 등록 현황에서도 정품 등록 완료 상태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 저작권 표시 방법
후지필름 정품 등록과 함께 카메라를 구입한 경우 저작권 표시도 하는 것이 좋다.
X100V 기준 메뉴 버튼을 누른 후 설정-저장 데이터 설정-저작권 정보 창에서 작성자 정보와 저작권 정보 입력을 하면 된다.
이렇게 저작권 표시 설정을 하면 촬영한 사진에 자신이 입력한 작성자 정보와 저작권 정보가 자동으로 저장된다.
저작권 문제 발생 시 자신이 원작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가 되므로 반드시 설정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