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신경성 실신 증상에 대한 책 : 오늘 또 쓰러졌습니다

어렸을 때 친척 오빠가 자주 쓰러져 있었어요.친척들 사이에서 공부를 잘한다고 소문이 났기 때문에 학교에서 또는 밖에서 쓰러질 때마다 부모님이 걱정하셨어요.기면증이었는지 미주신경성 실신이었는지 정확한 진단명은 듣지 못했지만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아직 잘 알아볼 수 있겠네요.

어느 날 갑자기 현기증과 실신을 마주하면 당황스러울 겁니다.
8년간 미주신경성 실신 환자를 치료해온 염유림 한의사가 만난 환자를 회상하며 쓴 에세이 <오늘 또 쓰러졌어요>입니다.

오늘 또 쓰러졌어요. 저자 시오아리바야시 출판 메이킹북스 발매 2021년 11월 11일

저자 염유림출판 메이킹북스 260쪽

한의학을 전공한 14년차 한의사 저자가 현대의학에서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다는 미주신경성 실신에 대한 양상, 경험,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서도 쓰러져 있었다는 친척 형을 떠올리는 그림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나는 당신이 더 이상 쓰러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는 바람으로 책을 읽어봤습니다.

이 책이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에 대한 설명이나 치료 사례만 있었다면 이해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과정에서의 저자의 생각, 감정, 그리고 사람에 대한 에세이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목차에서도 의학 관련 책이라는 느낌이 없고 수필집 같은 느낌이 듭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어렵게 느끼는데 그냥 실신이라고 이해하기 쉬운데요.학교 다닐 때도 체육시간에 쓰러져 있던 친구가 한 명쯤은 있었듯이 실신은 일상에서 생각보다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심각한 질환으로 인해 유발되는 질병이 아니라 체력 저하나 스트레스 누적으로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증상인데 딱히 뾰족한 치료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책에서는 실신의 다양한 종류와 증상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비슷한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는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의학이라면 의심해 보는 분들도 계시지만 개인적으로는 체질이나 원기를 믿는 분이기 때문에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한의학이라면 의심해 보는 분들도 계시지만 개인적으로는 체질이나 원기를 믿는 분이기 때문에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 치료 사례를 쉽고 재미있게 읽은 후 마지막에는 실신에 대한 의학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실신에 관한 검사, 셀프체크, 미주신경성 실신의 다양한 양상과 의문,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질환, 그리고 한의학적 치료법까지.실신이라는 증상을 떠올리면 심각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큰데요.이 책에서는 어려운 의학 이야기보다 가벼운 에세이로 치료 과정을 소개하고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픈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찬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에 대한 에세이집입니다.
먹고 자고 생활하는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 없이 바르게 삶을 교정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책 <오늘 또 쓰러졌습니다>입니다.
실신이라는 증상을 떠올리면 심각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큰데요.이 책에서는 어려운 의학 이야기보다 가벼운 에세이로 치료 과정을 소개하고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픈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찬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에 대한 에세이집입니다.
먹고 자고 생활하는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 없이 바르게 삶을 교정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책 <오늘 또 쓰러졌습니다>입니다.